한달 전인가요? 우연치 않게 자연관찰 전집을 만났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그림들을 보면서 세상에 이런 책도 있는가 싶어 한동안 떨리는 가슴을 움켜쥐고 숨조차 내쉬지 못했습니다. 푸름이아빠라는 이름을 걸고 단언컨대 이책만큼 생생하게 그린 세밀화를 저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동물의 전형적인 특징들, 예를 들어 사자가 새끼들을 사랑하는 장면을 그리기 위해 몇달 동안 움막 속에서 웅크리고 관찰한 내용을 애니멀 일러스트의 세계적인 거장 존 프랜시스가 생동하는 세밀화로 그렸기에 어떤 사진 그림도 줄 수 없는 감동이 있습니다.
그냥 그림만 보고 있어도 아이들의 눈빛은 흥분으로 반짝일 겁니다. 너무도 생생하여 그림에서 눈을 피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마음 속에는 세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 때문에 끊임없이 다시 보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이 자연관찰의 글은 버나드 스톤하우스 교수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동물학 연구진이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게잘게 씹어 기술하였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듯 쉽게 쓸 수 있을까!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간결하면서 리듬감 있는 문체에 아이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기에 책을 본 다음날 이 책을 푸름이닷컴의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한걸음에 동사모로 달려갔습니다.
이 자연관찰 책이 동인이 되어 제 마음 속에서 오랫동안 생각하며 다듬고 기다렸던 「푸름이 독서영재 10,000 운동」을 실행할 결심을 하였습니다.
전 56권을 12만 5천원에 판매한다는 것은 1권당 2천 2백원 밖에 안되는 가격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푸사모회원님들의 단합된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따지지 말고 구입하세요. 아이가 보든 안보든 소장하고만 있어도 좋은 책입니다. 특히 36개월에서 72개월 사이에 동물을 좋아하는 자녀를 두고 있다면 더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중에서 책을 안 본 아이들에게는 축복이 될 겁니다. 36개월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그림만 보아도 인지책을 대신할 겁니다.
이 자연관찰은 푸름이 동사모 사이트에서 2005년 9월 5일 저녁 9시부터 1,000세트 한정 판매되는 「푸름이 비주얼 자연 신기한 자연관찰」입니다.
이 책을 받아본 날 푸름이닷컴이 더욱 좋아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