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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공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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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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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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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 대표이사 사과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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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을유년 끝자락입니다.
독서영재10000 운동을 준비하여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후
줄기차게 달려온 반 년,
저에겐 그 어느 때보다도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저희 독서영재를 지켜보셨던 회원님들은 아시겠지만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참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푸름이동사모의 독서영재10000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그 동안 물심 양면 독서영재를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책들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최대한 아껴야 합니다.
다른 출판사들보다 더 적은 인원으로 더 적은 급여를 받고 저희 직원들은
매일 야근을 하며 힘들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내년 중반기까지 출시하여야 할 추천도서를 미리 계약하여 작품을 확보하고
번역과 교정을 보며 3-4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선 투자도 적지않은 금액입니다.
저희 독서영재의 취지에 대해 설명을 들은 외국의 출판사들이
독서영재10000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옥스포드 출판사에서는 모든 영어동화의 신간을 아주 좋은 가격으로
푸름이동사모에 독점으로 공급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유럽의 많은 출판사들이 앞으로 나올 신간에 대해 좋은 조건으로
저희 독서영재를 통해 출판할 것을 계약서로 약속하였습니다.
파리 공룡 자연사박물관 행사때 저희 회원님들이 만난 어느 유명한 작가께서는
그분이 그 동안 거래해 왔던 다른 출판사들과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계속해서 그 분의 전 작품을 저희에게 공급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년 초부터는 그분의 작품을 매달 3편 이상씩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대형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외국 출판사들의 영어원서도
내년부터는 시중가의 30% 정도 가격으로 회원님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기초 단계부터 중급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푸름이 독서영재10000 운동은 정말 특별합니다.
푸름이가 어렸을 적 그랬듯이,
수많은 푸름이닷컴 회원님들의 아이들이 72개월 이전에 이미
수천 권의 책을 읽는 과정에서 영재로 자라나는
놀라운 실례를 전국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를 믿고 저 또한 이 사업에 나머지 출판 인생을 걸게 된 것입니다.
우리 어머님들 모두가 넉넉한 형편은 아니십니다.
그런데도 많은 어머님들이 한 권에 7-8천 원 하는 그림동화 책값을,
한 권에 1만원이 훨씬 넘는 영어원서 책값을 감당해내며
아이에게 책을 사주시고 계십니다.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
그래서...
푸름이 아빠와 엄마가 그렇게 푸름이를 영재로 키웠듯이
똑같이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혀주고 싶어하는 우리 어머님들에게
저렴하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자고 푸름이 아빠와 뜻을 세운 것이
바로 푸름이동사모의 독서영재10000 운동인 것입니다.
칼이 훌륭한 요리사의 손에 쥐어지면 좋은 요리를 만들고
장수의 손에 쥐어지면 나라를 구하는 칼이 된다 하였습니다.
책이 그냥 그 곳에 있으면 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지고
그래서 그 책을 읽은 아이들 중에 하나 둘 영재가 나오고,
그 영재가 자라서 이 나라의 기둥이 되는 날,
우리가 만드는 책이 이 나라를 올바로 세우게 됩니다.
우리가 만드는 책이 이 나라를 일등 국가로 만들게 될 것입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지금보다 시간이 훨씬 더 지나고 지나면...
푸름이 아빠와 제가 하는 일들을 더욱 더 많이 보시게 될겁니다.
최근 영어원서와 추천도서 중 오자 문제로
회원님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2월달 사은행사 비용으로 책정되어 있던 판촉물 예산을 전용하여
영어책 전량을 다시 만들어 회원님들에게 보내기로 공지하였습니다.
게시판에 올려진 어느 회원님 말씀도 맞습니다. 한글도 중요합니다.
한글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다시 제작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추천도서는 영어원서 3배 정도로 많은 회원님이 구입하셨기 때문에
저희에겐 영어책보다는 더 큰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오자 문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출판인으로서 너무 어이없는 실수에 창피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어쩌면 떳떳하게 모두 다시 제작해서 드리겠다고 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어머님들 어떻습니까?
혹시 어머님들 지갑에 충분한 돈이 있어도
시장에 가서 맘대로 돈을 쓸 수 없었던 적이 많지 않습니까?
지갑에 돈이 있어도 남편분들이 힘들게 벌어다 주었기에,
그래서 더욱 더 가족을 위해 조리있게 잘 써야 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습니까?
지금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사람이기에 누구나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보는 책만큼은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겸허하게 회원님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저희 푸름이동사모를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발생했던 오자 문제와 관련하여 다시 한 번 회원님들에게 사과를 드리며
모든 분들과 중의를 모아 추후에 별도로 답변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연령을 세분화해서 회원님들이 원하시는 대로
추천도서를 36개월 미만과 36개월 이후로 구분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간 수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하고 그에 따른 투자가 2배로 들기 때문에
그 동안 쉽게 실행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회원님들 모두가 정말 좋아할 많은 책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새벽이 깊어갑니다.
그리고 이제 얼마 후면...
2005년 한 해를 또 우리의 역사 저 편에 묻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추운 겨울에
회원님들 가정 모두 화목하고 또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고
푸름이 닷컴 가족들, 동사모 회원님들, 그리고 새롭게 푸름이동사모 회원이 되신
고맙고 감사한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 이해와 배려 깊은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 뜻을 모으는 뜻깊은 연말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몇 시간 이렇게 저렇게 글을 써 보지만...
아무리 글을 길게 써도 오자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을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회원님 모두에게...
죄송스럽고 또 감사합니다.
2005년 12월 9일 최석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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