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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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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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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재 토들러 8 동물 그림책을 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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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베네딕트의 유머 철학동화
프랑스 최대 출판사 갈리마르에서 출판된 이 그림책은 7세 이전의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하여 유아교육학자 베네딕트 게티에르의 의해 기획된
동물 그림책입니다. 각각 동물들의 단점을 부각시켜서 역설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교훈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전 책에 스며있는 유머있는 지혜속에서
유아기의 사고력을 키워주세요.
1.투덜이 오리
오리는 다른 동물들이 모두 자기를 귀찮게한다고 투덜댑니다. 항상 다른 동물들이 자기에게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자기도 다른 동물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서로 본의 아니게 서로를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남들 때문에 자기만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오리를 통해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요? 아마 아이들에게 더불어 같이 살아야 하는 우리 사회,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배려를 배우게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2.천사같은 양
양은 다른 친구들이 부탁을 하면 언제든지 자기의 털을 나누어줍니다. 그러다 모든 털이 다
뽑혀 추위에 떨지요. 그러나 다른 친구들이 가져간 털로 스웨터를 짜서 선물합니다.
양은 털보다 멋진 따뜻한 스웨터를 갖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아마도 여기서 우리 아이들이 희생
정신을 말하려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양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게 해 보세요.
3.뻔뻔한 원숭이
남의 물건은 함부로 만지거나 주인의 허락없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않은 일입니다. 원숭이는
주인의 허락없이 남의 음식을 뺏어먹고 남의 물건을 마음대로 사용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무척 화가 낫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첫 사회 생활로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해야하는
유치원이나 놀이방을 가게됩니다.아이들에게 남의 물건을 허락없이 만지는 것이 옳지 않음을
일깨워주려는 이야기입니다.
4.멋쟁이 기린
기린은 멋을 낸다고 자기 몸을 치장합니다. 멋을 내다보니 기린의 원래 모습인 얼룩 무늬가
없어지고 결국 나중에는 무늬없는 기린이 되었습니다. 기린은 얼룩 무늬가 있을 때 가장 기린다운
모습이 아닐까요? 너무 겉 모습에 치장하는 일에 열중하다 보면 어느새 전혀 다른 자기의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얼룩무늬가 없어진 기린에 대해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세요.
5.사고뭉치 아기곰
아기곰은 늘 사고만 칩니다. 실수만 합니다. 그러나 친구들이 공돌리기를 잘한다고 칭찬을 하니
신이나서 점점 더 잘하게 됩니다. 손에 든 화분도 깨고 물도 엎지르기만 하던 아기 곰이 넘어지면서
까지도 공을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못한다고 계속 질책을 하면 잘 할 수 있는
일도 못하게 됩니다. 반면 실수만 하던 사람도 칭찬을 하고 격려를 하면 어려운 일도 잘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설명해 주세요. 실수만 하던 곰이 어떻게 공돌리기를 잘하게 되었을까요? 어떻게
넘어지면서도 공을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가 있었을까요?
6.버릇없는 얼룩말
얼룩말은 어른을 봐도 인사할줄 모릅니다. 잘못을 해도 사과할 줄도 모릅니다. 그러다 주위에 친구들이
다 떠나갑니다. 다른 동물들이 싫어하게되자 그때서야 반성을 합니다. 아이에게 얼룩말이 무엇을
잘못 했는지 물어보세요. 아이들 스스로 얼룩말의 버릇없는 행동을 비판하며 스스로 도덕성을 정립하게
됩니다.
7.겁쟁이 생쥐
아이들은 병원에 가는 일이나 주사 맞는 일을 무서워합니다. 무슨 일에나 겁이 많던 겁쟁이 생쥐는 친구가
자신감을 가지라고 용기를 북돋아주자 용기를 내어 봅니다. 지나고나면 조금도 겁낼 필요가 없는 일들도
아이들은 겁을 내고 울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주사 맞는 일이나 벌레를 무서워하는 일 등, 소극적이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하는 일이 잘못된 것임을 이해시키고 적극적인 행동양식을 심어줍니다.
8. 까다로운 코끼리
코끼리는 초식 동물입니다. 그러나 다른 코끼리들이 다 좋아하는 풀을 먹지않고 달콤한 케이크만을
좋아합니다. 어떤 아이는 달콤한 케이크만을 좋아하는 것은 바른 식생활이 아니라는 생각을 말합니다.
또 어떤 아이는 모두가 다 좋아하는 것을 똑같이 좋아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획일화된
현대 사회에서 보통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폭넓게 이해해야한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는 이 까다로운 코끼리에 대해 어떻게 자기의 생각을 말할까요? 다양한 생각이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줍니다.
9. 질투심 많은 큰부리새
노란색 부리를 가진 큰부리새가 붉은색 부리를 가진 큰부리새의 붉은 부리를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사실
붉은색 부리를 가진 큰부리새도 노란색 부리를 가진 큰부리새의 노란 부리를 속으로는 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남이 가진 것을,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을 항상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남이 가지지 못한 것, 자기만 가지고 있는 개성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과
자기를 비교하며 열등감을 가질 때 자기가 갖고있는 자기만의 독특한 장점을 얘기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의 장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될 것입니다.
10. 추위를 싫어하는 개구리
물고기들이 헤엄치며 재미있게 놉니다. 그런데 개구리는 헤엄치기를 싫어합니다. 개구리가 헤엄치는 것을
정말로 싫어할까요? 개구리는 왜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할까요? 물고기들은 개구리에게 무엇을 선물
하였나요? 그리고 어떻게 개구리가 물에 들어가게 되었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물고기 친구들에 의해 개구리는 신나게 헤엄을 칠 수 있었습니다.
개구리가 싫어하는 것은 헤엄치는 일이 아니라 추위를 싫어했던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정확히 사물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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