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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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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kim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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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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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금방이에요..(디즈니 탐구동화와 영어기초 1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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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둘을 키우면서 육아에 관한한 언제나 자신하던 저였습니다..
작년 코엑스의 육아박람회에서 매직빈과 씨뿌리기를 접하고 우연히 푸름이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푸름 초록 엄마아빠의 무수한 경험들을 보구 매일밤 애들 재우고나서 푸름이사이트에서 푹 빠져 살았습니다..얼마나 배울점이 많던지.. 그동안의 아이들을 향한 제자신이 마냥 부끄럽고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듯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야말로 착각속에서 살았더군요..ㅎㅎㅎ
그동안의 제 육아태도가 아이들에겐 어떻게 비춰졌을까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구요..
찌들리고 힘든 육아가 아니라, 사소한거 하나에도 칭찬을 아끼지않는 변화된 엄마의 모습으로 생활하니깐 아이들은 보답이라도 하듯 매일매일 감동으로 선사해주더군요..
전 요즘 푸름이서 많은 맘들의 경험덕에 울 딸들과 알찬 시간들을 보내구 있고 그래서 넘넘 행복하답니다..
1. 디즈니 탐구동화 후기
저희 큰딸은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인데두 자연관찰쪽이나 과학쟝르에 한한 편식이 심한편입니다..거의 표지나 제목만 보구도 거부를 할 정도입니다..어릴때부터 쟝르 안가리고 다양하게 보여줘야되는데 제가 그러질 못했습니다..지금 참 많이 후회를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되어있어서 캐릭터만으로도 충분히 빠져든다는 겁니다..저희 두딸은 60개월 27개월이지만 그 월령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둘다 좋아하더군요..둘째는 티커 푸우 캉가 래빗 루 이요르 아울 피글렛..이름들을 꿰뚫어 가며 15권의 책을 쭉 펼쳐서 가지고 놀 정도니까요..
큰딸은 싫어하는 쟝르임에도 이뿌고 선명한 그림들과 각각의 캐릭터들에 빠져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었구요..주로 아이들 책읽어줄때 과장된 동화구연으로 읽어주고 나면 그이상의 것은 없었습니다..제가 작년에 한글을 떼면서 시도한 책읽기 방법이 있는데 이 책이 그활용법에 딱 맞는 다는 겁니다..아이가 논리적으로 변합니다..다들 이렇게들 하시는지 몰겠는데요?
아이랑 엄마랑 책을 읽고 나서 아이보구 전체 줄거리를 정리를 하라구 합니다..그리곤 엄마랑 아이랑 서로 두서너개씩 책내용속에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 아님 질문할꺼리를 만들어서 문제를 내는 겁니다..그러다보면 그 책 내용이 오래 기억되구 정리가 되는 걸 알 수 있어요..젤 마지막엔 요즘 책들이 기승전결이 확실하지만 여운이 많이 남더라구요..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꺼집어내게 끝난 이야기 이후엔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 이야기를 만들어보라 합니다..이렇게 읽기 습관이 반복되다보면 어떤때는 줄거리도 핵심만 요약해서 논리적으로 말하게 되더군요..'디즈니 탐구 동화'의 또한가지 매력은 그 질문거리들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15권 모두가 아이들이 읽고 실생활에서 놀이로 스스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두 넘넘 대만족인 책입니다..사은품으로 받았지만 어쩜이리 괜찮은지..
반복해서 읽히고 나선 한단계 높은 수준의 자연관찰책을 넣어줘야 겠습니다..
오늘은 '두근두근, 보물찾기' '딩동댕, 모양을 맞혀요' '무지개를 만들어요'를 보았는데..
보물지도 도화지에 열심히 그리더니 엄마랑 동생더러 수수께끼 문제내듯이 그림속의 어떤방에 어느 가구밑에 보물이 있는지 찾아봐라 하는겁니다..그림속에선 소파로 보이더니 결국은 침대밑에서 지가 아끼는 반지하나 찾았습니다..ㅎㅎㅎ맞혔다구 딩동댕~~어찌나 잼나하던지요..그러고선 집안의 장난감이랑 가베 도형들을 가지고 와선 공모양 상자모양 원기둥모양...세모 네모 동그라미..원 삼각형 사각형 정육면체 직육면체..이름도 다양하게 동생에게 가르쳐준다고 선생님놀이도 하고..그 원목도형들로 물감찍어가며 무지개색들도 만들어보구...ㅎㅎㅎ 15권 모두 이런식으로 아이스스로 놀이를 엄마의 요구없이 창조하는 과정이 대부분이라 딸들이 놀이하는 모습 지켜보고있음 그저 놀랍구 고맙구 그렇더라구여..
이렇게 하다보면 한두시간은 어느새 휘리릭~~~~~~~ 지나가버리죠..
계절공부나 씨앗심어서 자라게 하는 내용들이나 곤충잡기 책들 같은 경우는 봄이되면 엄마랑 꼭 함께 심어보자구.. 메모까정 하는 걸 보면 우리아이가 책속에서 제법 많은 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주머니에 차곡차곡 채우고 있구나싶어 넘 감동이더라구염..
2. 영어원서 기초 1 후기
기초 2차를 먼저 몇권 접한터라 큰딸은 한글해석때문이라 판단되지만 아주 쉽다는 반응이었구요..그래서 전 고민끝에 새로 제작해서 올때까진 시디를 틀어주지않고 전자책과 동영상을 서너번 반복해서 들려주고 책을 읽히고 있습니다..
큰아이 작은아이 둘다 1차가 오고 난뒤부터 매일 짧은 시간이지만 세권 정도는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큰아인 미리 들은 한글덕에 내용파악이 빠르게 된 상태라 몇몇 관심있는 단어랑 문장은 따라서 그대로 발음도 하구요..특히 딸아이들이라 그런지 발레리나 걸과 아임어 프린세스는 보다가두 복장까정 갖혀입구 동영상 그림보면서 춤추고 난리도 아닙니다..
큰아인 이미 유치원에서 원어민수업도 있고해서 일정정돈 노출이 되긴 했는데요..영어는 쉬운단계부터 여러번 반복해서 접해주라는게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문제는 둘째아이입니다..27개월로 36개월이전에 이중언어노출을 시도하기 아주 적합한 월령대..둘째아이때문에 넘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의욕이 마구마구 생깁니다..ㅎㅎㅎ
매일 아침 30분정도 동영상 보면서 책 보여주는데요..매일 세권정도로 이틀정도 반복해서 보여주었습니다..지금 관심있게 보려구 하는건 10권정도입니다..
동영상을 활용하세요..책 보여주기전에..확실히 효과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아이 반응때문에 한동안은 이방법으로 밀고 나갈것 같습니다..
첫날은 아주 집중해서 보기만 했고..
둘째날은 따라서 몇몇 단어 발음도 하고..
세째날은 따라서 문장도 읽고..점점 반응이 나타나더군요..
울 둘짼 말이 빠른 편이고 언니덕에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집중해서 30권정도도 봅니다..다른 여타 장난감보다 책을 가지고 주로 놀기때문에 영어책도 한권 두권 끄집어내서 보는게 아니라 원서책같은 경우 20권 다 꺼내서 흩어놓구 놉니다..길다랗게 배열해서 자기키도 재어보구 쌓기 놀이도 하고 인형들 키도 재고 맘에 드는 표지책들 가방에 몇권 넣어서 둘러 메기고 역할놀이도 하고..ㅎㅎㅎ 영어책과 친하기는 일단 성공인 듯 합니다..
오늘 아침 무척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세편씩 골라줘도 참 잘듣고 따라하기도 곧잘했는데..오늘은 무슨일인지 제목이 'surprise'입니다..세상에 이것만 계속 틀어달라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20번도 더 들었을 겁니다..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다른거 듣자하면 이것만 틀어달라구 난리를 치는데..하도 많이 들어서인지..그 문장들을 다 따라서 하더군요..컴터화면 소리랑 거의 동시에..많이 놀라웠습니다..낼도 이것만 틀어달라면 우짜지 싶습니다..
그리고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그림도 쉽고 그림만으로도 내용이해도 되구요..대부분 책이 놀이로 활용할수 있어서 아이들이 온몸으로 체험을 하게되니 더더욱 활용도가 높은 거 같습니다..오늘도 책 쭉 깔아놓구 제가 서프라이즈 찾아봐! 리틀베어! 마이 하우스! 찾아보라구하면 폴짝폴짝 뜀뛰기해서 찾아 밟고는 여기있네~찾았다!!! 그림을 주로 보고 찾는 거겠지만 어느새 책을 다 찾는거에요..월령 낮은 어린아이들은 책제목 찾기놀이도 이렇게 하니 잼나더만요..
'boats,boats,boats'는 색종이로 종이배접어서 색깔공부하면서 놀기 딱이구요.. 'surprise'는 울아이 1가베상자 털실공이랑 미니 장난감 집어넣구 이리저리 흔들어보면서 a ball , a game, a plane, a train..하면서 흉내를 냅니다..엄마손 집어넣어보라하구선 제가 어엉? 빨간공이네!! 하면 서플라즈!!! 엄마~깜짝 선물이야앙~~합니다..내는 발음이 진짜 귀엽습니다..ㅎㅎㅎ 'monsters'는 밤에 불꺼놓구 귀신놀이하면 딱입니다..도깨비 한마리 두마리..수세기 놀이랑 저기 창문에 도깨비 한마리 있다!!!하면 두딸들 자지러집니다..잠들기전 굿나잇 마마 파파 인사듣기도 울신랑 넘 좋아라하구요..ㅎㅎㅎ 앙증맞은 두입에서 혀짧은 소리를 내는데 어찌나 귀여운지요? 리틀베어 보구나선 꿀을 자꾸만 달라해서 혼났습니다..뿔리즈~~~~~~~!!! ㅎㅎㅎ
27개월의 울 둘째딸이 며칠 접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서 영어원서 책들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이제 꾸준히!!! 만 과제로 남아 있는거 같습니다..하루 세시간씩 들려줘서 삼년이 지나야 말이 되구 귀가 트인다는 어떤 맘의 말처럼 아주아주 지루한 인내를 요구하겠지여? 그렇게까지는 하진 못해도 즐겁게 아이들과 놀면서 매일매일 꾸준히 꾸준히만 한다면 몇년이 지난 어느 지점에 울 딸아이들 귀가 열리고 말이 되는 순간이 오겠지요 모..ㅎㅎㅎ 기초 3차 4차가 놀이책으론 딱이던데..빨리 구비를 해야겠습니다..
영어영재 6개월회원 코너도 마련이 되었네여? 많은 엄마들과 아이들이 값싸구 질좋은 영어책들 마련했음 좋겠구요..
여하튼 디즈니 탐구동화도 글쿠 영어원서들두 글쿠 울집아이들 요즘 푸름이책들때문에 하루하루 시간이 넘 빨리 지나는 거 같아요..엄마의 강요와 고민없이도 자발적으로 책읽고 두자매 어울려서 노는 모습에 덩달아 엄마도 신이 납니다..
에고공..울집아이들 반응들 적다보니 넘 길어졌네요..우짜다 이렇게 길어졌징? ㅋㅋㅋ
저두 다시금 이 글 적으면서 부지런한 엄마가 되야지 맘을 다잡아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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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라는 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