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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good9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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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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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영어 동화의 세계로 Let's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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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전에 마이퍼스트북1을 구입했습니다.
우리 아들 두 돌 선물로 무엇을 사줄까하고
친정 언니가 묻길래 조금도 망설임없이
마이퍼스트북을 선물해 달라고 했지요.
마침 반품도서 할인행사도 하고 있었거든요.
한달 동안 우리 아들이 마이퍼스북1과 함께 하는 것을 지켜보고
이제 글을 올립니다.
책을 구입하기 훨씬 전부터 전자도서관을 통해
대부분의 내용을 보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동영상이 유해하다며
절대 보여주어선 안된다고들 하시던데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좀더 친근하게 영어를 접하기 위해선
엄선된 동영상은 매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사모의 전자도서관의 동영상은 대부분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보니
아이가 보기에 너무 자극적이다거나
불필요한 내용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동영상을 통해 내용을 인지하게 된 상태에서 책을 접하게 되니
책 역시 거부감없이 이전부터 알고 지내오던 친구를 만난 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이 한참 자동차에 푹 빠져있을 때
전자도서관을 통해 처음으로 보여준 게 My Trucks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이 그렇듯이 자동차를 비롯한 탈 것에
얼마나 열광하는지 아들을 키워본 엄마라면 잘 아시죠~?^^
집에 있는 자동차를 컴퓨터 앞으로 죄다 모아가지고 와서는
내용에 따라 하나씩 들어가면서 보기도 하고,
밖에 나갔을 때에도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정확한 발음은 아니었지만 들었던 영어를 비슷하게 흥얼거리더군요.
My Trucks 덕분에 자기가 알고 있는 수십가지의 탈 것들 대부분을
이제는 영어로 말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Boats, Boats, Boats도 당연히 좋아했구요,
Sleep-over Mouse의 끝부분에 나오는 노란색 버스를 보면서는
"yellow school bus"라고 하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가지고 노는 빨간 자동차를 보면서는 손으로 가르키며
"red bus"라고 하면서 자동차가 나왔다고 좋아하더군요.
언젠가 자연관찰 책에서 흰토끼가 빨간눈인 것을 보고는
마치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라도 한 듯
한동안 토끼가 나온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볼 때가 있었는데요,
그 때 보여 준 것이 Bunny, Bunny였습니다.
깡충대며 놀고 있는 귀여운 토끼를 보면서 무척이나 즐거워하더군요.
Bunny, Bunny 중간에 나비들도 많이 나오잖아요,
우리 아들이 배추흰나비부터 시작해서
헬레나파랑나비, 모시나비, 공작나비 등 수십가지의 나비 종류들을 알고 있거든요,
예쁜 나비들이 팔랑거리며 토끼 주위를 날아다니는 걸 보면서도
무척이나 집중하더군요.
Duck, Duck, Goose와 Dog and Cat, Where Is Jake? My House 등 도 즐겨보던 것들 중 하나이구요.
일단 전자도서관을 통해 내용 대부분을 알고 친근해져 있는 상태에서
책을 받게 되니 아이의 반응도 아주 좋았습니다.
책이 도착하여 상자를 개봉하자마자
자기가 아는 책들이 우루루 쏟아지니 얼마나 반갑고 기뻤겠어요.
상자 정리도 못하고 앉은 그 자리에서 20권 전체를 다 읽어 주어야만 했지요.
그 중에서도 자기가 특히 좋아했던 책들은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날마다 꾸준히 잘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로 칭찬하고 싶은것은
4개의 cd중 하나인 오디오북입니다.
두 돌을 전후해서 하루가 다르게 말이 늘고 있는 우리 아들은
오디오북에서 들려주는 한글 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어른인 제가 듣기에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목소리의 선생님이
신나고 실감나게 들려주는 한글 이야기를 듣는 일은
정말이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합니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아주 재밌는 억양으로 읽어주기도 하고
상황에 딱 맞는 어조와 목소리는
듣고만 있어도 얼굴 가득 웃음이 피어나게 한답니다.
Little Bear에서 아기곰이 "난 감자 안먹을 꺼에요! 난 완두콩 싫어...!"
라고 투정부리 듯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우리 아들도 고개까지 저어가며 아주 그럴싸하게 따라하더군요.
Where Is Jake?에서 Jake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대는 아이들의 대사도
억양까지 비슷하게 한글과 영어를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구요.
I'm a Princess에서 "난 공주야! 정말이야~!!!"라고 말하는 것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척이나 강조해서
"정말이야!!"라고 자기도 따라하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인 것은
Duck, Duck, Goose에서 "나 잡아봐라~나 잡아봐라!!"하며
술래를 약올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이 부분은 어찌나 좋아하는지
막 뛰어다니면서 한글로도 하고 영어로도 소리지르며 다닌다니까요.
정말 웃겨죽겠습니다~하하하^^
한글선생님의 말대로 오디오북은
우리 아들을 신나는 영어 동화의 세계로 인도해줄 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훌륭한 친구 하나를 얻게 된 기분마저 들게 한답니다.
아무튼 다른 엄마들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마이퍼스북1을 구입하게 되어서
하루하루가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면
"마이퍼스트북 틀어줘"라고 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요즘같이 추운 날씨 때문에 외출을 하지 못해
집에서만 노느라 지루하고 심심해할 때 쯤 되면
제가 오디어를 켭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마이퍼스트북~!"이란 소리가 들리면
우리 아들은 책을 펼치며 기분 전환을 하기도 합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제가 올 해 초에 매튜와 핀휠도 구입을 했었는데요,
이것도 전자도서관에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두 전집도 아이들이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훌륭한 책을 참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해 주신
동사모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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