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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n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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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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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가 입에서 노래를 멈추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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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아 여우야 뭐하니?>
전래동요를 몇가지 실어놓은 책이에요..
요즘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아이들에게 접해지는 책들이 모두 세계 oo상을 받았다는
유럽, 일본쪽 책들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우리 정서에 맞는 책들을 구해주기가
무척 힘든 현실이네요..
우리 아이가 엄마나 아빠, 할머니를 통해서 들었던 노래가 책으로 엮어져서
자기 손에 떠억 들어오니 아침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꼭 한번씩
훑어보고 노래가 끊이질 않네요..
1)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옷자락이 보인다
=> 엄마랑 집안에서 숨바꼭질 하면서 부르던 노래가 첫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네
요.. "엄마 우리 숨바꼭질해요"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2) 두껍아 두껍아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두껍아 두껍아 네 집 지어 줄게 내집 지어 다오
=> 올 여름에 옆집 언니를 사귄 울 아이가 놀이터 모래밭에서 배운 노래에요..
놀이터만 가면 모래를 손등에 올리며 장단도 맞추면서 열심히 부르던
노래에요..
3) 똑똑
똑똑 누구십니까?
손님입니다
들어오세요
문 따 주세요
철컥 하나 둘 셋 넷
=> 그림이 정말 실감나네요.. 친구들과 함께 줄넘기를 몇개 엮어서 열심히 폴짝
거리던 생각이 나네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놀이를 가르쳐주지 못하고 노래
만 몇번 불러줘서 알고 있었는데 그림을 설명해 주니 재미있게 다면서 밖에
나가면 꼭 하자고 약속을 하네요..
4) 우리 집에 왜 왔니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가위 바위 보
=> 엄마와 울 두 공주들이 함께 틈만 나면 손잡고 하는 놀이네요..
oo꽃을 찾으러 왔다고 하면 울 공주들 서로 자기 이름 불러달라며 성화죠..
5)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 좋아 맛 좋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 끝말 잇기에 최고봉이죠...
울 아이도 이 노래를 불러줬더니 재미있다며 또, 또를 외칩니다...
6) 한 고개 넘어서
한 고개 넘어서 아이고 팔이야
두 고개 넘어서 아이고 허리야
세 고개 넘어서 아이고 다리야
네 고개 넘어서 아이고 발가락
=> 이 노래는 엄마인 나도 모르는 노래라 그냥 적당한 음을 붙여서 불렀더니
아이고 팔이야 허리야 다리야 발가락이 재미있나 봐요...
그림만 보고도 이 대목은 입에서 술술 나오네요..
7)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세수한다
멋쟁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 먹는다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야!
=> 잊고 있었던 재미난 놀이네요..
책에서 보자마자 울 아이들에게 놀이 방법을 알려줬더니 좋아라 합니다.
노래도 금방 따라하며 종일 부르며 다니네요..
죽었다라고 말하면 살았다라고 하자며 도망다니기 바빠요..
8) 아침 바람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님 오실 적에 엽서 한 장 써주세요
구리구리구리구리
가위 바위 보
=> 외할머니가 가르쳐 주신 일명 '쎄쎄쎄'가 나오니 좋아라 하네요..
외할머니와 제일 즐기는 놀이거든요..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든 지든 서로 먼저 때리고 도망가느라 바쁜 놀이에요..
울 큰 아이는 구리구리 대목이 나오면 자리에 일어서서
달려나갈 준비부터 한답니다..
너무 좋은 책을 받아서 울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도 하며
잊고 있었던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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