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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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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ne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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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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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물은 내친구^^가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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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동사모 책 여러세트가 있는데
아이(17개월 남아)가 가장 잘 보는 책들 중 하나입니다.
9개월부터 하나씩 보기 시작해서 지금은 7권정도 같은 책만 줄기차게 보고 있어요
읽어주는 방법에는
아이가 책장을 빨리 넘길때 이름만 가르쳐 주며 같이 빨리 넘어가는 것,
아이가 시선을 오래 머무는 곳에선 좀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아이가 그냥 지나치는 페이지 중에 특징이 있는 그림이 있으면
이야기 식으로 얘기를 해주면 다음번 그 책을 볼때 제가 했던 설명을 손가락을 짚어 가며 그대로 따라 한답니다.
(예를 들어 매가 나타났을때 굴속집으로 숨지 않으면 프레리도그를 덥썩 잡아가는 내용을 오버액션 해서 얘기해 주었는데, 재미있어하며 프레리도그와 매, 독수리가 나오는 책은 다 가지고 와서 봅니다.)
자연에 관한 책이라 막연히 사진이 더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세밀화는 순간을 포착해서 찍은 사진처럼 인위적인 느낌이 없이 훨씬더 자연스럽고
동물들 뒤의 자연 배경도 표현할것만 할수 있으니 깔끔하고
참 좋아요.
아쉬운 점은그냥 '여우' '코끼리'라고만 표기된 것들이 있던데,
동물들의 이름을 좀더 정확히 표기했으면 하는 거예요.
자연관찰은 동화보다 접근하기 좀 부담스러웠었는데,
동물을 내친구 덕분에 아이는 자연스럽게 동물들과 친해지고,
엄마인 저는 자연관찰에 대한 부담이 사라져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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