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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대박난 책중에 하나가 한솔 읽기 그림책이에요.
다른 집들도 읽기 그림책은 다들 좋은 반응을 얻는것 같더라구요.
요즘 새로나온 헤밍웨이 생활동화도 그렇고,
아이들의 반응이 좋은 이유는 자신들의 생활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일들을 책으로 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단 성장동화도 분류하자면 생활동화에 속해요.
3~6세 아이들이 자신들의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1. 사미라는 생일 파티를 열어요. 2. 샘은 여동생이 생겼어요. 3. 에디는 툭하면 싸워요. 4. 루이즈는 자고 싶지 않아요. 5. 사미라는 혼자 옷을 입어요. 6. 샘이 기르는 작은 새가 죽었어요. 7. 사미라는 뚱뚱한 아이들을 놀려요. 8. 샘은 사랑에 빠졌어요. 9.에디 아빠엄마는 주말 부부에요. 10. 루이스는 동생을 괴롭혀요. 11.루이즈는 머릿니가 생겼어요. 12.샘은 보모를 좋아해요. 13. 사미라는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14. 에디는 슈퍼마켓에서 기을 잃었어요. 14권의 책 제목을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저희 집 큰애가 책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책이라 그랬겠지만 박스 개봉하고 앉은 자리에서 전권을 두세번 반복했어요. 책 주인공하고 자신하고 동일시도 해보는거 같고, 만화적 요소가 들어간 그림책은 많이 보지 않아서 그런지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저희 큰딸이 제일 좋아하는 "루이즈는 동생을 괴롭혀요" 구요
이책의 그림들은 저희 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이죠.ㅎㅎㅎ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권의 책이라 약간 생소한 단어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4살 이후 아이들의 생활동화를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한테
권하고 싶어요.
전 솔직히 말씀드리면 동사모에 대해 별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책을 받고서는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이벤트로 받아서 그런건 아니고,좋은 책을 싸게 만들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책 크기가 좀 작고 종이가 일반 동화책에 비해 얇거든요. 그렇다고 뒷면에 그림이 비치는건 아니라 큰 문제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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