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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in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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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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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모덕에 부자가 된 기분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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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동사모를 알게되고,
6개월 회원신청도 했답니다.
매일 들어와서 구경하면서도 후기는 처음이네요.
그전까지는 유명단행본만 몇 권사주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는
조카네 책을 몇권씩 빌려다 읽어주곤 했었거든요.
제가 책 욕심이 많은데반해 남편은 조카네 책 많으니까 빌려보라고 해서
6개월 회원가입도 첨엔 남편 몰래~. ^^;
매달 10권씩 책이 오면 우리 딸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6살, 4살난 우리 공주님들은 시리즈로 나오는 책들을 특히 좋아하더라구요.
오늘은 학교에 가는날, 병원에 가는날, 치과에 가는 날, 유치원에 가는 날...
코케트. 동생이 생겼어요, 이사가요...
같은 주인공들이 계속 나오니까 재밌었나봐요.
이 또래의 여자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처음엔 우리딸들도 그림이 밝고 이쁜 책만 보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첨보단 다른 책들도 골고루 본답니다.
그리고 10권씩 받았던 책 중 '숲 속의 낮과 밤.'이란 책은
엄마의 편견을 깨버린 책이랍니다.
첨엔 예상대로 이 책은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건 더 큰 다음에 읽어줘야 겠다.'싶었죠.
그러다가 자기전에 혼자서 무슨 내용인지 책을 들춰보고 있었는데,
(사실은 대략 큰 글씨만이라도 읽어주려는 의도였답니다. ^^)
글쎄 큰딸이 와선 "이건 뭐야?" "저건?" 그러더니 첨부터 끝까지
작은 글씨까지 다 읽어달라는 거예요.
제가 울 딸을 너무 과소평가 했던듯..
그전까진 거의 창작만 읽어주고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론
다른 분야의 책들도 골고루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레인보우1 과정으로 공구했던 옥스포드사에서 나온 책도 좋아라 하구요..
스탠다드 기초 1은 아직 좋아하는 책만 가끔씩 보네요.
이번엔 명작 구매했는데, 기대만빵~
명작은 단행본으로 몇 권 있어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후기가 좋아서 질렀거든요.
요즘엔 매일 동사모 들러서 구경하면서
사주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
좋은 책들 저렴히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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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명작동화....단점이 눈에 보여요
